정부 “일본 독도 도발행사 개탄…역사 퇴행적 행위”

입력 2015.02.22 (17:50)

수정 2015.02.22 (18:26)

정부는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역사 퇴행적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오늘 지방정부의 독도 도발 행사에 또 다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침탈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나가겠다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또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성명 발표에 이어 내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오늘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아베 내각은 2013년부터 정부 대표로 차관급 인사를 행사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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