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멋진 작품으로 탈바꿈한 당근

어른 손바닥보다 큰 전용 칼로 당근 도막에 칼집을 내는 조리사!

그다음엔 아주 심혈을 기울여 당근을 돌려 깎습니다.

길고 얇게 썰어진 당근!

그 위에 소금을 솔솔 뿌린 뒤 다시 두루마리 휴지처럼 마는데요.

정성스레 손으로 매만진 뒤, 당근을 풀어 펼친 순간, 놀랍게도 진짜 그물처럼 섬세하게 완성된 당근 조각이 나타납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이 솜씨는 어떤 음식재료라도 칼 하나면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른바 '푸드 카빙' 기술 중 하나인데요.

평범한 당근에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조각 솜씨!

그야말로 주방의 마술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