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 설 연휴 관객 동원 1위

입력 2015.02.23 (06:55)

수정 2015.02.23 (11:00)

<앵커 멘트>

닷새 간의 설연휴동안 영화 한 편쯤은 보셨는지요

설 연휴 극장가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코미디 영화가 강세였다고 하는군요.

대중문화 소식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4년 만에 돌아온 조선명탐정이었습니다.

설 연휴 닷새 동안에만 2백만 명 가까운 관객들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통적으로 설 연휴에는 조선명탐정 전편을 비롯해, 댄싱퀸과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같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여왔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후속곡으로 내놓았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8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른바 '시건방 춤'이 화제가 된 이 뮤직비디오는 2013년 말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수 20억 건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KBS 한국방송의 새 주말 연속극 '파랑새의 집'이 20% 넘는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1일 '파랑새의 집' 첫회 전국 시청률은 24.4%를 기록했습니다.

'파랑새의 집'은 힘든 현실 때문에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삼포세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부모세대와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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