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프사이드…’ 전북, 결정력에 울었다

입력 2015.02.24 (21:48)

수정 2015.02.25 (09:21)

<앵커 멘트>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지 못한 골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과 가시와 레이솔의 한·일 간 자존심 대결은 응원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북은 전반 5분 이재성의 헤딩 슛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앞서 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15분 조성환의 헤딩 슛도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에 걸렸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이재성의 기막힌 발리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41분에는 한교원의 다이빙 헤딩 슛까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지독히도 안 따랐습니다.

후반들어 레오나르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골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전북은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고도 오프사이드의 덫에 걸려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슈팅수 7대 1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준비한대로 했지만 전반 기회에서 득점을 못 한게 무승부를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FA컵 우승팀 성남은 태국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허술한 수비 집중력을 드러냈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5년 만에 참가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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