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치 분야 등 대정부질문…‘개헌’ 질의 쏟아져

입력 2015.02.25 (19:08)

수정 2015.02.25 (21:54)

<앵커 멘트>

오늘 국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개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답변에 나선 이완구 총리는 개헌 논의보다 경제활성화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정부 질문 첫날 여야 의원들은 개헌 관련 질의를 쏟아냈습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현재의 승자독식 대통령제 때문에 5년마다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새정치연합 이해찬 의원도 현행 헌법이 지난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졸속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처음 출석한 이완구 총리는 답변을 통해 개헌 논의보다 경제활성화에 온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인식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공개적으로 과시하듯 살포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이 공개된 것도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20대 총선 불출마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총리직을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선 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문제와 박근혜 정부의 인사 문제 등도 쟁점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은폐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내용이라며 청문회를 신속히 열자고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는 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인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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