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근거지 ‘티크리트’ 탈환 작전 개시

입력 2015.03.03 (06:09)

수정 2015.03.03 (07:29)

<앵커 멘트>

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나섰습니다.

군사 작전 목표는 이라크 내 IS 근거지인 모술로 진입하는 관문인 티크리트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IS에 점령된 티크리트 탈환을 위한 이라크 군의 군사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작전에 투입된 이라크 군은 3만 명, 미사일과 탱크 그리고 전투기도 동원됐습니다.

<녹취> 이라크군

지금까지 이라크의 IS 대응 작전으로는 최대 규모로 수니와 시아파 민병대 2천여 명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이라크 총리

이라크 군은 지난 며칠동안 티크리트 시 외곽을 포격해왔습니다.

IS도 야포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고 티크리트 주민을 '인간 방패'로 삼아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백30km 떨어진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IS 근거지인 모술과 바그다드를 잇는 요충집니다.

이라크 군이 모술의 관문인 티크리트 탈환에 성공할 경우 IS 보급로를 차단해 곧 전개될 모술 탈환 작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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