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시 아파트 월세 거래 ‘사상 최대’

입력 2015.03.03 (06:45)

수정 2015.03.03 (07:29)

<앵커 멘트>

최근 전세 품귀 현상 속에 아파트 월세 거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도 늘면서 비수기인 1월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이례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생활경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5천2백여 건의 월세가 거래됐습니다.

1월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한 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 거래량입니다.

강남구가 7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서초구, 노원구가 뒤를 이어 주로 학군 수요가 큰 지역에서 월세 거래가 많았습니다.

계속되는 전세난 속에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전보다 1조 6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1월에 모두 감소했지만 올해는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금융당국은 전셋값 급등으로 매매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비수기인 1월에도 주택대출이 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품행사 등으로 모은 고객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홈플러스를 상대로 소비자단체들이 집단 소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는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해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회원가입자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플러스 경품 응모에 참여한 소비자가 소송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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