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빠가 만든 마당 눈썰매장

입력 2015.03.03 (06:48)

수정 2015.03.03 (07:29)

한적한 주택가 사이로 썰매 한 대가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두 자녀의 아빠가 겨울 스포츠 '루지' 경기장을 응용해서 마당 한편에 아이들을 위한 인공 눈썰매장을 만든 건데요.

가속도를 붙게 하는 출발점부터 쭉 뻗은 활강 구간까지 모두 폭설로 내린 눈과 한파로 생긴 얼음을 손수 쌓고 매끈하게 닦아서 완성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아빠가 선사한 마당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멋진 아빠를 둔 아이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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