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빌라에서 불…주민 십여 명 대피

입력 2015.03.04 (12:21)

수정 2015.03.04 (13:00)

<앵커 멘트>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 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나옵니다.

놀란 주민들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12층짜리 빌라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집안 40제곱미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십여 명이 대피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창고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밤 9시쯤, 경기도 남양주의 물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동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영화 소품과 에어컨 150여 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서 열선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한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택시기사 60세 이 모 씨와 승객 1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도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트럭을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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