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상 해경 헬기 추락…조종사 등 4명 탑승

입력 2015.03.13 (21:27)

수정 2015.03.13 (22:28)

<앵커 멘트>

방금 전인 저녁 8시 반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 목포해경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곽선정 기자 (네, 목포입니다.)

사고가 어떻게 난 겁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저녁 8시 반입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 511 헬기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쪽 1km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응급구조사 1명, 정비사 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가거도에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던 상황이었는데요.

맹장염 증세를 보이던 7살 어린이를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갔다가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어민들과 해경 함정이 현재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과 구조당국은 사고 해역에 짙은 해무가 끼어있고 날이 어두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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