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공습·교전 계속…후티 반군, 남부 아덴 압박

입력 2015.03.31 (06:16)

수정 2015.03.31 (07:53)

<앵커 멘트>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연합국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그러나 예멘 남부 아덴으로 접근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수니파 아랍권 연합군은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공습 목표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 인근의 미사일 기지와 공군 기지 그리고 무기고 등입니다.

사나 공항 활주로도 파괴됐습니다.

<녹취> 아흐메드 아세리(아랍 연합군 대변인)

사우디 군이 최근 예멘 국경으로 탱크를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져 지상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임시 수도로 선포된 남부 아덴 인근까지 진격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티와 반 후티 세력의 전투로 사망자가 백명에 육박한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시아파 맹주 이란이 수세에 몰리고 있는 시아파 후티 반군을 지원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녹취> 카나니 모가담(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예멘 내 유혈 충돌이 확산되는 가운데 예멘엔 아직까지 우리 교민 26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주 예멘 한국대사관은 일부 교민이 대사관으로 피신해 있는 등 교민 모두 신변 안전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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