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 거점’ 티크리트 탈환…모술 진격 탄력

입력 2015.04.01 (06:18)

수정 2015.04.01 (16:34)

<앵커 멘트>

이라크군이 작전 개시 한달 만에 수니파 무장 세력 IS의 거점인 티크리트를 탈환했습니다.

IS의 최대 거점인 모술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거점 도시인 티크리트 탈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작전에 나선지 거의 한달만입니다.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도 최근 공습을 지원해왔습니다.

<녹취> 알 아바디(이라크 총리)

이라크 군은 현재 IS가 관공서 등지에 설치해 놓은 폭발물을 제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라크 군은 티크리트 진입을 위해 IS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등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는 수도 바그다드와 IS의 최대 거점인 모술을 잇는 전략적 요충집니다.

<녹취> 모흐센 알리(이라크 군 장교)

티크리트 탈환으로 이라크 군은 모술 진격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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