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향연’ 진해군항제 개막…상춘객들 유혹

입력 2015.04.01 (06:26)

수정 2015.04.01 (08:02)

<앵커 멘트>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어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흘 동안 열립니다.

군항제 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준원 기자! 어제 비가 왔다고 하는데 꽃은 활짝 피었나요?

<리포트>

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남 진해에는 연분홍빛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제53회 진해 군항제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데요.

해안에서 도시를 둘러 심겨 있는 36만 그루의 왕벚나무에서 60%에서 80% 정도 꽃을 피워 이 곳은 그야말로 벚꽃 천지입니다.

밤사이 내린 봄비에 벚꽃은 더욱 화사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모레 금요일부터 벛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항제 동안 여좌천과 경화역 등 벚꽃 명소에는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등 평소 출입할 수 없는 군부대도 벚꽃관람을 위해 개방됩니다.

이곳 진해지역은 축제 기간에 약 3백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평일에도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나들이 객들은 진해역과 마산역을 오가는 벚꽃순환열차와 관광지를 잇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북원로터리에서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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