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우리가 모르는 도시 속 지하 세상

입력 2015.04.01 (06:46)

수정 2015.04.01 (07:36)

<앵커 멘트>

화려한 도시 아래에 숨은 미지의 지하 공간을 9개월간 역동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비밀스러운 동굴 입구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

시냇물처럼 얕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자, 미로같이 복잡하고 버려진 성곽처럼 음침하고 기이한 풍경이 시야 가득 펼쳐지는데요.

바로 분주한 현대 도시 아래 숨겨진, 옛 하수구 시설입니다.

독특한 배수로와 오래된 지하구조에 관심이 많던 영국 맨체스터의 사진작가가 사람들에게 이 미지의 공간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서 무려 9개월 동안 혼자서 맨체스터 내 하수구를 탐사했고 그 기간 촬영한 5천 장의 사진과 특수촬영기법 '타임랩스'를 활용해 2분짜리 영상으로 압축했습니다.

작가가 들인 정성과 열정만큼 뇌리에 남을 영상 작품이 탄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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