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금연 도움 안 돼”…미 보건당국 반대 캠페인

입력 2015.04.01 (12:29)

수정 2015.04.01 (14:30)

<앵커 멘트>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이 전자담배 반대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금연보조제라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어제부터 시작한 금연 광고입니다.

흡연경력 20년 30대 주부의 고백입니다.

<녹취> 금연광고 : "오랜 흡연으로 기침이 심하고 숨이찼어요. 전자담배로 금연해볼까 싶었는데 결국 둘 다 피우게됐습니다."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에 손댔지만 담배끊는데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이 주부,결국 한쪽 폐를 못쓰게 됐습니다.

<녹취>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안돼요. 완전히 끊으세요."

질병통제센터는 전자담배 사용자의 75%가 담배를 못끊는다, 금연보조제라고 선전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광고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업계 등은 당국이 근거도 없이 일방적인 전자담배죽이기에 나섰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마크 샤퍼(흡연자단체 대표) : "전자담배가 해로운지 아닌지 확실하게 결론나온게 있습니까?"

발암물질 함유여부 등 끊임없는 유해성 논란에도 올해 미국시장규모가 35억달러에 이를만큼 전자담배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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