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36 자동소총, 정확성에 문제

입력 2015.04.01 (12:48)

수정 2015.04.01 (12:57)

<앵커 멘트>

G36 자동소총은 독일군의 주력 무기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소총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군사력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군인에겐 무기가 생명입니다.

그만큼 무기의 정밀성과 정확성이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지난 3년 간 G36 자동소총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고, 조사 결과, 실제로 커다란 결함이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주변 온도가 높으면 소총이 뜨거워지면서 정확하게 조준이 되지 않는 겁니다.

G36은 독일군의 주력 무기로서, 특히 지상군 교전에선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18만 정 가까이 되는 G36을 전량 폐기하고 새 모델을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른 비용도 10억 유로, 한화 1조 2천억 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독일 국방부는 신변 보호 차원에서라도 병사들이 당분간 G36을 계속 소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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