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활약’ 스페인, 코스타에 역전승

입력 2015.06.12 (08:26)

수정 2015.06.12 (11:06)

'무적함대' 부활을 꿈꾸는 스페인이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에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레이노 데 레온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경기시작 5분만에 코스타리카의 미드필더 요한 베네가스에게 선제점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스페인은 전반 7분 파브레가가 찔러준 공을 파코 알카세르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페인은 1-1로 맞선 전반 30분 파브레가가 골지역 정면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 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스페인은 최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배했지만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얻게됐다.

스페인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예선 C조에서 슬로바키아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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