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철 10개 노선 더 생긴다

입력 2015.06.30 (07:38)

수정 2015.06.30 (08:01)

<앵커 멘트>

서울 전철에 10개 노선이 더 생깁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두 완공되는데 당장 올 연말 첫 착공에 들어갑니다.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이 평균 2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터널 안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우이동에서 신설역까지 11킬로미터를 잇는 지하 경전철.

현재 공정률 60%로 내년 11월이면 완공됩니다.

하루 이용객이 13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영자(서울 동대문구) : "지하철은 막히지 않고 시간에 맞춰서 올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10년 동안 전철 10개 노선이 더 신설됩니다.

신림역 일대 신림선과 성북구 일대 동북선 등 90킬로미터입니다.

현재 운영되는 구간의 27%에 해당되는 길이입니다.

계획대로 노선이 완공되면 걸어서 10분 이내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70%로 늘어나게 됩니다.

버스와 승용차 이용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병춘(서울시 철도계획팀장) : "(철도 이용자가)현재 38%인데 10개 노선이 완료되면 45%로 향상되고 평소 4, 50분 걸리던 것이 3, 40분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투입되는 예산은 8조가 넘습니다.

업체와 협약을 마친 신림선은 올 연말 공사에 착공합니다.

위례선과 목동선, 난곡선 등은 조만간 민간 사업자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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