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택시기사, “운전 방해한다” 흉기로 위협

입력 2015.07.03 (06:11)

수정 2015.07.03 (06:21)

<앵커 멘트>

경기 포천의 공장 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6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승용차가 건물 축대를 들이받아 두 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빛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택시 기사가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트렁크에서 뭔가를 꺼내 뒤 차량으로 다가갑니다.

다른 택시 기사가 자신의 운전을 방해한다며 흉기로 위협하는 겁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양보해 주지 않는다며 다른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택시 기사 74살 김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경기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한 공장 건물 공사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6미터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잔불을 끄려고 건물 지붕에 올라갔다가 지붕이 무너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지하철 봉화산역 인근에서 47살 조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축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 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서울 관악구의 한 건물 2층 카페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커피 기계 작동 과정에서 생긴 불티가 연통 안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