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102위에 당했다…윔블던 64강 탈락

입력 2015.07.03 (06:25)

수정 2015.07.03 (07:48)

<앵커 멘트>

테니스의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대회에서 두 번이나 남자 단식 우승을 했던 나달이 64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나달을 충격에 빠뜨린 상대는 세계랭킹 102위의 브라운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달의 허를 찌른 포핸드 발리로 1세트를 따낸 브라운.

3세트에는 날카로운 백핸드 드롭샷으로 나달을 무너뜨립니다.

매치포인트에서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자,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로 환호합니다.

세계랭킹 102위의 브라운은 랭킹 10위 나달을 3대 1로 이겨 32강에 진출했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 오른 강정호.

선두 타자로 나서 시원한 안타를 뽑아냅니다.

후속 타자가 안타를 치자 전력 질주해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연이은 동료들의 안타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1세트 초반 연속 득점에 이어 결정적인 가로막기도 뽐냅니다.

강력한 서브 에이스까지.

서재덕이 말그대로 펄펄 날았지만 배구대표팀은 강호 프랑스에 3대 0으로 완패해 월드리그 5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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