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자연·도시 넘나드는 종횡무진 자전거 모험!

입력 2015.07.04 (06:47)

수정 2015.07.04 (07:47)

컨베이어 벨트 꼭대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 복잡한 채석장 내부를 달리는 남자!

계단을 오르듯, 지게차에 차곡차곡 실은 석판 사이를 가볍게 뛰어넘는가 하면, 비행기 폐기장에 버려진 거대한 여객기 안팎을 이리저리 누비기도 합니다.

장소와 지형지물을 가리지 않고 예사롭지 않은 묘기를 구사하는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트라이얼 바이크 챔피언 '비토리오 브루몬티' 선순데요.

지난해에 이어 산악자전거의 전설 '마틴 애쉬톤'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두 번째 자전거 모험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는 밀라노 시내를 포함해 이탈리아 북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는데요.

포장도로 대신 좁은 난간 위에서 페달을 밟으며 까마득한 해안 절벽 옆을 통과하기도 합니다.

놀라운 균형감각과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한 비토리오 선수!

자전거와 한몸이 된 채, 자연과 도시를 모험하는 모습이 정말 자유로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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