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나무타기 가르치는 어미 너구리

입력 2015.07.04 (06:50)

수정 2015.07.04 (07:48)

야생 너구리 어미와 새끼가 대낮부터 가정집 지붕 위에 나타났는데요.

새끼에게 나무 타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어미가 이 집 마당에 있는 아름드리나무를 훈련장소로 택한 겁니다.

새끼의 몸을 손수 받쳐주며 오르기 쉽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냅다 겁을 먹고 피하려는 새끼를 보자마자 단호하게 목덜미를 물고 나무둥치 앞으로 억지로 끌고 오기도 합니다.

어미의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나무에 매달릴 수 있게 된 새끼 너구리!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는 부모의 마음은 감동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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