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히 막 오른 광주U…12일간 열전 돌입!

입력 2015.07.04 (07:10)

수정 2015.07.04 (08:00)

<앵커 멘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젊음이 빛이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공동 성화점화자로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빛고을 광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빛의 향연, 찬란한 젊음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한글과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의 자랑이 빛으로 형상화돼, 전 세계 146개국,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과 어우러졌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개회선언) : "세계의 젊음이 함께하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브라질과 오만 선수단은 광주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인사를 전했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의 한국어 인사는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녹취> FISU 회장 : "만세. 만세 .. 만세.."

우리나라는 농구의 이승현을 기수로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습니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 달성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개최국에서 하는만큼 최선 다하겠다."

베일에 가려있던 최종 성화주자로 박찬호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체조의 양학선과 함께 성화에 불을 붙였습니다.

12일동안 21개 종목에서 펼쳐질 우정과 화합의 무대.

미래의 스포츠 스타들이 뿜어낼 젊음의 열기가 저 타오르는 성화와 함께 대회기간 내내 이곳 빛고을 광주를 환하게 비추게 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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