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비시, 미 포로 강제노역 사과…한국 언급 안 해

입력 2015.07.20 (19:05)

수정 2015.07.20 (20:33)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기무라 히카루 상무 등 회사 대표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강제 징용 피해자 94살 제임스 머피 씨를 만나 사죄했습니다.

미쓰비시 측은 그러나 한국인의 강제노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장차 다른 나라의 징용자들에 대해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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