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죽음 부른 보복운전…가족 앞에서 총격

입력 2015.07.28 (21:35)

수정 2015.07.28 (22:06)

<앵커 멘트>

보복운전 관련 보도 자주 전해드리는데요.

미국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어 총격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911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녹취> 캐시(트럭 운전자 부인)

총성의 발단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달리던 트럭과 승용차 사이에 벌어진 시비였습니다.

<녹취> 캐시(트럭 운전자 부인)

뒤에서 몰아붙이는 트럭과 승용차 사이엔 아슬아슬한 운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도일(승용차 운전자)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친 트럭 운전자는 상대의 집까지 추격을 벌였고 먼저 도착한 승용차 운전자는 총을 꺼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녹취> 도일(승용차 운전자)

두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고, 가족의 절박한 외침 속에 결국,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총소리 : "탕탕탕"

아내와 딸 그리고 손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트럭 운전자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니아 피트레(목격자)

도로 위의 사소한 시비가, 아찔한 보복운전과 총격으로 이어져 한 가족의 가장이 숨지는 참극으로 끝났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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