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리그의 차세대 스타 이재성과 이종호가 동아시안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물 세 살 동갑내기들은 친구 손흥민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8년 만에 따낸 아시안게임 금메달.
친구 손흥민은 없었지만 동갑내기 이재성과 이종호는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둘은 젊어진 슈틸리케호의 공격의 핵으로 꼽힙니다.
이재성과 이종호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나란히 여덟 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A매치 네 경기 만에 벌써 두 골을 넣은 이재성은 이미 슈틸리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재성 : "가장 큰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워낙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뽑혔기 때문에 (손흥민의 공백은)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종호는 대표선수로는 첫 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를 걸게 합니다.
<인터뷰> 이종호 : "첫 승선했고 저한테는 중요한 기회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실력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이재성과 이종호의 활약은 동아시안컵을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