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을 7년 만의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역대 가장 젊은 대표팀이었던 슈틸리케 호는 이번 대회에서 희망과 과제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3년과 2008년에 이은, 통산 세번째 동아시안컵 우승.
대표팀은 대회 1승 2무로 한 경기도 지지 않고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이제서야 성과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이번 대회 결과는 2주 동안의 결과가 아니라 작년 9월 부임 이후부터 꾸준히 준비해와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시즌 일정상 유럽파가 모두 빠졌지만, 젊은 슈틸리케 호는 중국전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종호(축구 국가대표) : "유럽파와 경쟁하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뒤쳐지지 않고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도록 K리그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젊은 선수들은 경험과 자신감을 동시에 충전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3경기 3득점에 그친 빈약한 득점력과 마무리 부족은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힘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면서 성적까지 잡은 슈틸리케 호는 다음달 3일 라오스와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