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는 차량 네비게이션 설치로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누설되는 암전류가 심하면 차량 안전장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합니다.
<리포트>
광둥 성에 사는 우씨는 차량에 네비게이션을 달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차량 배터리가 사흘 만에 방전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씨(차량 주인) : "교체한 지 얼마 안 된 배터리가 벌써 방전이 됐다는 거에요. 다시 교체 하라고 하더군요."
시동을 끄면 차량 네비게이션도 작동하지 않아야 하지만 암 전류, 일명 도둑 전기가 발생해 계속 전원이 공급됐던 겁니다.
문제는 이런 암전류가 심하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장치의 정상 작동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리톄화(엔지니어) : "누설 전류가 지나치게 많으면 장치 (브레이크와 충돌 방지 장치)의 정상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중국 당국이 시중에 유통 중인 네비게이션 20개 제품을 조사했는데요.
암전류가 적 게는 두 배, 많 게는 세 배까지 초과한 제품이 전체의 70%나 돼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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