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십 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모든 걸 잃었던 소녀가 있었는데요.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리포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뉴올리언스의 모습입니다.
당시 15살이었던 세리나 존슨 양은 이 낡은 집의 지붕에 대피해 가까스로 구조됐는데요.
이후 거리를 배회하며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었지만, 직업 요리 학교에 입학합니다.
그 곳에서 평생의 은인인 유명 요리사 존 배시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배시 선생님은 그녀가 뉴욕에서 장학금으로 요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세리나는 요리 공부를 마치고 고향 뉴올리언스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이 다녔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 자선단체는 용기 있게 다시 일어선 그녀에게 집을 지어주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존 배시(요리사/존슨 양 은사) : "희망의 상징이 있다면 그건 바로 세리나 양입니다."
모든 걸 앗아갔던 재난의 땅에서 희망의 소녀는 화려한 인생 제 2막을 시작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