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 단지 ‘멧돼지 소동’

입력 2015.09.04 (06:05)

수정 2015.09.04 (07:25)

<앵커 멘트>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소동을 벌이다 사살됐습니다.

파주에서는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한 마리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뛰어다닙니다.

어젯밤 9시 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주변 야산에서 먹잇감을 찾아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파트 현관 유리창을 부수는 등 40분 동안 단지 안에서 소동을 벌이다 경찰과 함께 출동한 엽사의 총에 사살됐습니다.

공장 건물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크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아크릴 제품이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3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에는 서울 양천구의 11층 빌딩 3층 외벽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외벽 보온재와 창문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7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설치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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