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직행 기회를 놓친 여자대표팀이 3-4위전에서 타이완을 이겨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단비가 정확한 3점슛을 터트리더니 이번에는 과감한 돌파로 골을 넣습니다.
이경은은 특유의 순발력을 앞세워 잇따라 득점을 기록합니다.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한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우리나라는 타이완을 52대 45로 이겼습니다.
직행에 실패한 대표팀은 2, 3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위성우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준비과정부터 각오를 새로 다져서 내년 최종 예선에서 꼭 올림픽 티켓 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대회에서 대표팀은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패하는 등 세대교체 이후 전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고교생 박지수 등이 새로 선보이기는 했지만, 아직 선배들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종예선에서 12팀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출전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험난한 행보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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