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도 발로 퍼트도 발로?…‘이색 풋골프’

입력 2015.10.27 (06:25)

수정 2015.10.27 (08:07)

<앵커 멘트>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내년 2월에 열릴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의 지지를 받는 인판티노의 등장으로 FIFA 회장 선거 판도도 크게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FIFA 징계로 도덕성에 문제가 생긴 플라티니를 대신해 유럽축구연맹은 지아니 인판티노를 내세웠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가 FIFA를 개혁하고 조직의 품위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이끌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판티노는 마흔다섯살의 이탈리아계 스위스인으로 2009년부터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직을 맡아왔습니다.

이로써 내년 2월 FIFA 회장 선거는 유럽의 지지를 업은 인판티노와 아시아의 지지를 받는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의 2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채로 스윙하는 대신 발로 킥을 합니다.

벙커샷도 하고, 발끝으로 퍼트도 합니다.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풋골프라는 이색 종목으로 우승의 기쁨만큼은 축구나 골프에 지지 않습니다.

2천4백미터 상공의 헬기에서 스카이 다이버 4명이 뛰어내립니다.

형형색색의 연기를 내뿜는 인간새들이 입고 있는 것은 윙수트.

날다람쥐 모양의 비행복으로 시속 260km의 속도로 활공할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윙수트 레이스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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