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북 공조 재확인…TPP 가입도 논의

입력 2015.11.03 (06:29)

수정 2015.11.03 (07:37)

<앵커 멘트>

한일 정상은 우리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즉, TPP 참여를 결정할 경우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핵개발 반대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달 미국과 일본 주도로 타결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가 가입을 결정할 경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처럼 TPP에서도 협력을 이어가자고 했고, 아베 총리는 TPP가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길 예상하며 우리의 TPP 참여 검토 동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한일 양국은 한중일 FTA, RCEP 등 아시아 경제 통합 뿐만 아니라, TPP에서도 협력해 나갈 것을..."

양 정상은 또 양국 기업이 제3국의 시장을 함께 개척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산업통상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고위급협의회를 만들어 정상회담의 경제 성과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청년 인재 교류도 확대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한 한일과 한미일 3국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다자 차원에서도 북핵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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