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부터(6일) 서울 청계천에 수백 개의 등불이 켜집니다.
가을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청계천 빛초롱 축제를 고아름 기자가 미리 안내합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가을밤에 화려한 등불과 맑은 개울이 어울렸습니다.
조선시대 일월도는 LED 조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조선시대 임금 뒤에 둘러쳤던 병풍입니다.
첫 상설시장인 광장시장도 아름다운 빛으로 재현됐습니다.
뽀로로와 라바.
아이들이 보면 더 좋아라 할 캐릭터들도 밝은 등으로 장식됐습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라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소영(서울 영등포구) :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북촌 한옥마을을 현대적으로 LED로 예쁘게 보니까 인상깊었어요."
한지의 은은함에 고운 등불 조명이 어우러져 가을 밤의 정취를 더합니다.
<인터뷰> 박해솔(경기도 안양시) : "고궁을 불빛으로 밝혀놓으니까 분위기가 좋고 가을에 물소리 들으면서 걸으니까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광교 옆엔 소망을 담은 등이 걸리고, 소중한 바람을 담은 등을 물에 띄워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보는 서울 관광'.
'서울 빛초롱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청계천 1.2km 물길에 600점 넘는 빛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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