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20%로 평가된 공천배제 대상자들에게 오늘 이를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 대상인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는 오늘 편지로 이를 통보받게 됩니다.
어제로 예정됐던 공천배제 통보는 통보 방식 결정과 평가 결과 확인이 늦어지면서 하루 미뤄졌습니다.
이미 불출마 의사를 밝힌 문재인, 김성곤 의원 등 네 명을 제외한 지역구 의원 17명과 비례대표 4명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가운데 탈당자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실제 공천 배제 대상 의원은 이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더민주는 공천배제 통보 48시간 뒤 명단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녹취> 홍창선(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재심절차라는 게 있으니까 그게 이틀, 48시간. 그러면 재심을 누가 요청할지 안할지는 몰라도 그건 기다려야 되겠죠."
국민의당은 총선을 50일 앞둔 어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등 다섯 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고사 끝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녹취> 김한길(국민의당 공동선거책위원장) : "공정한 공천을 위해서 무기득권 무계파 무패권의 3무 공천을 실천하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새누리당과 기존 야당에 실망한 국민이 국민의당을 선택해달라, 천정배 대표는 정권교체와 야당교체, 인물교체가 시대적 과제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