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비…일요일부터 장마

입력 2016.06.15 (23:27)

수정 2016.06.16 (01:50)

<앵커 멘트>

오늘 벼락, 돌풍과 함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오수진 기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중부 지방에서는 새벽부터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다만, 세찬 빗줄기는 오래 가지 않았는데요.

빗줄기가 약해졌다 굵어졌다, 비가 그쳤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수도권 등 많은 내륙 지역에서는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청계천입니다, 시간이 늦은 귀갓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했는데요.

가끔 바람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불면서 우산 잡기도 쉽지 않아 통행이 다소 불편한 모습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밤사이에는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빗줄기가 서서히 약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맑은 하늘도 잠시, 일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겠는데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주 화요일쯤이면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개수대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이용하면 한결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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