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에게 화장을 해주어 할머니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화장하거나 손톱 손질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여성인데요.
이런 미용의 힘으로 할머니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간병 미용 치료사'들입니다.
노인들을 상대로 화장과 손톱 관리 등을 해줍니다.
요양원 입소 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화장하게 된 102살의 야마구치 할머니.
처음에는 별로 내켜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요양원 생활 할머니 : "나도 댁처럼 미인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요구사항도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화장이 끝난 야마구치 할머니, 아름다워진 본인 모습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가족들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레쓰오(아들) : "미인이 되셨네요. 다시 한 번 결혼하실 수 있겠어요."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할머니.
본인도 화장을 받겠다고 나섭니다.
예뻐지고 싶다는 속마음을 잇달아 내비치는 할머니들, 새로운 삶의 활력을 즐기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