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은 서툴러도, 살림과 육아에 도전하는 흐뭇한 슈퍼맨 아빠들이 많아졌습니다.
10대들의 우상이었던 아이돌도, 한류 스타도,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룹 '젝스키스' 멤버였던 고지용 씨가, 아들과 함께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습니다.
가수 시절의 카리스마 대신에,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녹취> 고지용(가수) : "승재가 치료해주는 거야? 아빠 콜록 콜록!"
결혼 3년차 인 현직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 씨도, 아들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육아 6개월차, 아들의 첫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또 딸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SNS에 연재하는 작곡가 주영훈 씨, 한류 스타 안재욱씨도 10개월 된 딸을 위해 올챙이 송을 열창하는 영상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살림과 육아가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의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아낌없이 육아일상을 공개하면서 멋진 아빠와 남편으로 성장하는 스타들의 모습, 대중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