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4일), 지지 모임 창립식과 민주화 열사 추도식 등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야권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전략 지역을 찾는 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 4년 간 몸담았고, 지난 대선 패배 뒤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며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준비된 대통령, 이번처럼 절실할 때가 없는데 저는 누구보다 제대로 준비된 후보입니다."
문 전 대표의 대선 행보를 지원할 조직에는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과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민주화 열사들의 추도식에도 참석해 야권 지지층 결집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이틀째 호남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까지 간 제일 큰 이유는 최순실 이것도 있지만 저는 세월호 문제가 제일 컸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일(15일)은 광주에서 지지자 모임에 참석하며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갖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이 불평등한 사회를 바로 잡을 적임자라며 설 전 대선 출마 선언 계획을 밝혔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수도권을 찾아 정권 교체와 세대 교체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의 본격 대권 행보와 민주당 경선 등을 의식한 야권의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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