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행가면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하지만 요즘 여행을 가도 카메라 꺼내드는 사람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기 때문인데요, 편리하면서도 더 멋진 사진 찍는 간단한 팁 몇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진 찍을 일 생기면 남녀노소, 외국인도 가리지 않고 꺼내드는 스마트폰,
<인터뷰> 엄설미(인천시 서구) : "스마트폰으로 충분하고 항상 들고다니니까 간편해서 찍기 편해요."
좀 더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구도를 잘 잡아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화면에 격자 선을 띄울 수 있어 쉽습니다.
사람이나 건물을 화면 가운데가 아니라 화면에 떠있는 선에 맞추면 보다 안정감 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녹취> "삼분법이 들어가면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셀카봉을 이용하거나 높은 계단위에 올라가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 찍으면 표정이 살아있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고,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으면 다리가 길어보입니다.
<녹취> "롱다리샷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배경 앞에서 찍으면 인물이 돋보이고, 주변의 지형 지물을 활용하면 색다른 사진이 나옵니다.
스마트폰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면 마치 특수효과를 이용한 것 같은 재밌는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녹취> "세상에, 정말 멋지네요."
<인터뷰> 이종원(한국여행작가협회장) : "구도 같은 것들만 잘 터득만 한다면, 또 몇가지 팁만 좀 터득한다면 누구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최대의 적은 손떨림.
각자 안정감있게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