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마감 바겐세일 실시

입력 2002.08.01 (09:30)

⊙앵커: 여름 대바겐세일 기간을 맞아 상점들은 최대 80%까지 파격적인 할인판매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동부 라이프치히 시의 소매상들은 여름 대바겐세일 기간을 맞아 유로화 공식 통용과 함께 사라진 독일의 옛 화폐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라이프치시 백화점도 개장시간을 아침 8시로 앞당기는 등 고객들을 한 명이라도 더 끌기 위한 상점간 경쟁은 시간다툼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유로화 통용 이후 올 상반기 동안 매출이 10%까지 감소한 업체들은 이번 바겐세일을 학수고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 같은 할인판매를 지금처럼 특정기간만 허용하지 않고 연중 허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업체들은 이 계획이 현실적으로는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도 정말 특별한 때, 정말 특별한 물건을 고르고 싶어 합니다.
정부 계획의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적어도 바겐세일이 실시되고 있는 요즘만큼은 소비자와 상인들 모두 만족한 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