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19.12, 보합권 등락 거듭

입력 2002.08.01 (09:30)

⊙앵커: 이어서 오늘 증권 시세와 환율, 금리 등의 주요 경제지표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흐름과 함께 하반 경직성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13포인트 오른 719.12를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은 3억 2000만주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선물가격은 9월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45포인트 오른 59.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종별로는 섬유와 건설 등은 올랐지만 대부분 업종이 보합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미국 주식시장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 등 경제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외부 변수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은 추세를 견인할 만한 성장동인의 부재라는 한계가 상존하고 있는 미국 시장과의 연동 가능성이 높고 최근 업종별 주가동향이 단순낙폭 과대 및 순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위험관리 전제 하에 기술적인 대응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거래소시장은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우위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래량 1위인 하이닉스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미래산업, 디아이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보합권을 웃도는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는 국방부와 188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전일의 급등에 이어서 강세 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는 한미약품, 삼성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컴텍스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양상입니다.
또한 AP우주통신은 위성 방송 수신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7% 이상 상승하는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거래소 시장 대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주의 선별적인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휴맥스는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8% 정도 올랐고 한단정보통신 등 셋톱박스 업체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집트 경찰청으로부터 지문인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힌 현대정보기술과 장미디어, 사이버텍 등 보안 관련주의 상승 탄력이 강한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0전 오른 1190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으며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8%포인트 내린 5.4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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