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타이완에서 카드 사용 늘어”

입력 2017.05.06 (17:22)

수정 2017.05.06 (17:33)

KBS 뉴스 이미지
베트남과 타이완이 인기 해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자사 고객들의 신용카드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카드 사용 건수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베트남과 타이완이었다. 주로 30대와 50대의 사용 빈도가 높았다.

30대 여성의 해외 카드 사용 지역별 증가율을 보면 베트남이 50%로 가장 높았고 마카오(34%), 타이완(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대 남성의 경우도 베트남과 타이완에서 카드 사용 증가율이 각각 41%를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또 50대는 남성(베트남 31%, 타이완 28%)과 여성(베트남 43%, 타이완 41%) 모두 베트남과 타이완에서의 증가율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20대의 경우 남성은 타이완에서 사용 건수가 127% 늘어나 1위였고 일본(103%), 싱가포르(95%), 베트남(94%) 순으로 많이 늘었다. 20대 여성은 베트남이 109%로 1위였고 일본(90%), 타이완(88%) 순이었다.

40대 남성은 마카오의 증가율이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베트남(27%), 일본(20%), 타이완(17%) 순이었다. 40대 여성은 타이완(49%), 베트남(42%) 순이었다.

60대 남성은 뉴질랜드가 2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같은 연령대 여성은 베트남(25%), 타이완(20%) 순이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과 타이완에서의 카드 이용 명세를 보면 식당 등이 많았다며, 해당 지역이 물가도 싸고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