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외교단지 테러…최소 90명 사망·400명 부상

입력 2017.06.01 (17:17)

수정 2017.06.01 (17:30)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 테러가 일어나 최소 90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한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저수탱크 트럭에 천500kg의 폭발물이 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러 현장에서 800미터 정도 떨어진 한국대사관도 유리창이 깨지고 가건물 지붕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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