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토바이가 택시 밑에 깔린 교통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망설임 없이 뛰어들어 부상자를 구해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발벗고 나서는 시민 영웅들이 세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없는 한 교차로!
좌회전하려던 택시와 직진하는 오토바이가 부딪힙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택시 아래에 깔려 버렸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위급한 순간!
사고 현장에 하나, 둘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시민들은 힘을 모아 택시를 들어 올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꺼냅니다.
<인터뷰> 김민수(제천농협공판장 직원) : "안에 택시 밑에 이제 사람이 깔려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그냥 사람이 깔렸다 얘기 한마디에 다 나와가지고 차를 먼저 옮겨야겠다는 생각에 차를 옮겨서..."
시민들이 빨리 나서준 덕분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얼굴과 팔 등에 찰과상만 입었을 뿐 더 큰 불행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A 씨(오토바이 운전자/음성변조) : "감사하죠. 큰 사고 났는데 다들 오셔가지고 도와주시고 되게 감사하죠."
위기의 순간에 이웃을 돕기 위해 망설임없이 나선 시민들의 활약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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