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UN 가입권고결의안 채택

입력 1991.08.07 (21:00)

박성범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신규회원가입 심사소위원회는 오늘 남북한 유엔가입 심사를 마치고 한국시간 내일밤에 열릴 안보리 전체회의에 두 코리아의 유엔가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리 삼시소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채택, 총회에 넘길 남북한 유엔가입 권고결의안 초안도 작성했습니다.

안보리 소위원회 소식을 김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광일 특파원 :

유엔 안번보장이사회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공식회의를 열어서 남북한 유엔가입안을 정식 의제로 채택한데 이어서 유엔강비 심사위원회를 비공개로 소집해서 남북한의 유엔강비을 한국시간으로 내일 밤 늦게 열리는 안보리 전체회의에 권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안보리 유엔가입 심사위원회는 안보리에 보낼 심사보고서와 가입권고 결의안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이 결의안의 초안은 남북한이 유엔가입 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고 도 이사국들도 이를 지지하고 있어서 남북한의 유엔가입 권교결의안을 안보리가 채택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내용으로 돼있습니다.

안보리회의는 시종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이사국들로부터 아무런 의견도 나오지 않아서 신속히 처리됐습니다.


데이비드 헤네이 (주유엔 영국대사) :

분위기는 매우 좋았으며 의장제의에 완전 합의했습니다.


노창희 (주유엔 한국대사) :

무난하게 아무말 없이 잘 해결이 됐는데...


김광일 특파원 :

안보리강비 심사위원회의 심사가 긑남에 따라서 남북한 유엔가입은 이제 8일의 안보리 결의안채택 그리고 9월 17일 유엔총회의 승인이라는 두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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