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3.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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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아나운서 :
내일부터 경영자 대표와 노동자 대표간 올해 첫 공식 노사 임금협상이 시작됩니다. 상공부는 오늘 임금인상에 따른 기업의 부담과 노동자 1인당 임금수준의 변동을 표시한 임금지수 등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이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종학 기자 :
상공부는 오늘 내놓은 자료에서 지난해 9월 현재 자영업자와 가족 봉사자를 뺀 전체 피 고용자는 천백 50만명이며 10인 이상 기업체의 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84만 6천 6백원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금이 1% 오를 경우 전체 사업자가 1년 동안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조 천 6백여억원으로 어림됐습니다. 또 전체 기업의 인건비는 국재 총생산의 5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 제조업 임금은 지난 86년 29만 4천원에서 91년 69만원으로 5년동안 135%가 인상돼 전체 산업 임금 상승률 115%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임금지수는 85년을 100으로 할 때 91년의 247로 일본은 물론 경쟁국인 대만이나 홍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월평균 1인당 국민 총생산과 비교한 월평균 임금도 우리나라가 1.8인데 비해 홍콩 0.86, 대만 1.24, 일본 2.21로 경쟁국이나 선진국보다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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