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4.12.09 (21:00)
안내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 내용
요약 내용은 네이버 CLOVA Summary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제네바에서는 세계의 경제 질서를 뒤바꾸는 선언이 있었습니다.
GATT가 막을 내리고 WTO가 출범합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GATT, 즉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은 오늘 마지막 총회에서 내년1월1일, 그러니까 앞으로 22일 뒤에는 새로운 무역기구 WTO체제를 출범시키기로 확정했습니다. 제네바에서 홍성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특파원 :
오늘 마지막으로 열린 가트총회에서 125개 회원국들은 지난 48년 설립된 가트가 세계의 교역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을 평가하고 내년부터 시작될 WTO체제에서 다자간 협약에 의한 무역자유화의 실현을 통해 세계경제의 급격한 신장을 다짐했습니다.
허 승 대사(GATT 한국대표단장) :
우리나라도 빠른 시간 내에 WTO에 동참을 해서 국가의 이익을 최대한 도로 보호가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홍성규 특파원 :
우리나라는 특히 오늘 기조연설에서 새 WTO 사무총장후보인 김철수 상공장관은 EU나 나프타와 같은 지역대표가 아닌 광범위한 지역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세 후보의 지지가 워낙 백중이어서 이번 총회에서의 조정을 포기하고 일단 서덜랜드 현 사무총장이 당분간 계속 수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내년부터 WTO 체제가 출범하면 세계경제는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덜랜드(GATT 사무총장) :
한국은 자국 이익을 잘 지켰으며 새 무역체제로 이익을 볼 것입니다.
홍성규 특파원 :
이제 이곳 GATT본부는 다음달부터 WTO본부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경제 질서를 재편할 WTO의 첫 이사회는 다음달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홍성규입니다.
각 플랫폼 별 많이 본 기사 (최근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