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4.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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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지방세 비리는 전국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오늘 특감 결과가 발표 됐습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 입니다.
부천시 세금횡령사건 직후에 전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결과 모두 424억여 원의 지방세 비리가 새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인천 북구청 부천시 비리는 제외된 액수 입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종진 기자 :
특감 대상인 전국 259개 시 . 군 . 구에서 적발된 비리 건수는 모두 6만3천9백여 건, 금액으로는 424억 원입니다.
이시윤 (감사원장) :
지방세를 횡령한 것은 92개 기관 7천백4건에 40억7천만 원이고 지방세 유용은 39개 기관 8천731건의 94억8백만 원이며 부족하게 징수한 것 등은 255개 기관 4만8천74건에 289억2천3백만 원이며…….
김종진 기자 :
특감 대상기관 가운데 횡령액이 큰 순으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9억 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수성구가 3억5천여만 원, 대구 북구 3억 천여만 원, 부산 해운대구 2억3천여만 원, 부산 남구 1억7천여만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서 영수증 30만장 이상이 없어진 것을 비롯해서 모두 26개 기관에서 152만장이 불법 폐기된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특감 본부는 이번 감사결과 비리에 연루 된 것으로 확인된 공무원 108명을 포함해서 법무사와 금융기관 직원 등, 모두 25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 했습니다.
이시윤 (감사원장) :
이들 중 공무원은 수사와 관계없이 모두 파면 조치할 계획이고…
김종진 기자 :
감사원은 내년에도 수시로 지방세 비리에 대한 표본 감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종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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