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4.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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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사들은 오늘 종무식과 함께 한해를 정리했고 서울역과 공항은 귀성객과 나들이객들이 붐볐습니다. 시내와 공항의 모습 안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안문석 기자 :
유난히 많았던 사건 사고. 역사적인 기록들을 뒤로 하고 갑술년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해가 저물어감이 아쉬운 듯 한해 마지막 날의 의미를 새기 듯 시민들은 시내 중심가를 가득 메웠습니다. 직장들도 오늘은 일보다는 한해를 정리하는 날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되새기고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한해의 끝날, 그러나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식료품과 양주 등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족과 부모를 찾아서 일지감치 고향 길에 오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하연(서물수유동) :
시골에는 부모님 산소도 계시고 또 매년1월이면 저희들 가족들 모임도 있고요. 그래서 겸사겸사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안문석 기자 :
입석이라도 구하려고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도 짜증보다는 설렘이 앞서는 모습들입니다. 공항은 국내외 휴양지로 떠나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명절은 다가오는 설날로 미루고 친구들끼리 혹은 직장 동료들끼리 어울렸습니다.
최유진(대우자동차) :
회사에서 생일을 맞이하여서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보다 걱정이 덜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연등이 하나둘씩 걸렸습니다. 차분한 가운데도 한해를 정리하고 주변을 챙기는 바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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